'김민재 공백 메우자!' 뮌헨, 1월 영입 승인…돈은 문제없다

입력
2023.12.04 11:59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월 이적시장에서 지출을 통해 영입을 이어갈 전망이다.

독일 '키커'는 4일(한국시간) "뮌헨 보드진은 원칙적으로 1월 영입을 승인했다. 이적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영입 대상은 센터백과 라이트백,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다. 센터백과 라이트백의 경우, 두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아시안컵의 영향으로 1월 이적시장이 쉽지 않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선 타깃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 거로 자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자가 많았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 뱅자맹 파바르가 인터밀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리버풀, 사디오 마네가 알 나스르, 마르셀 자비처가 도르트문트, 얀 조머가 인터밀란 등으로 떠났다. 수입은 1억 7,300만 유로(약 2,450억 원)였다.

그러면서 영입한 것이 해리 케인, 김민재, 다니엘 페레츠, 콘라트 라이머(FA), 라파엘 게헤이루(FA)다. 특히 케인, 김민재, 페레츠에게 지불한 이적료가 1억 5,000만 유로(약 2,125억 원)였다.

케인과 김민재처럼 확실한 영입을 이뤄낸 것은 고무적이나, 선수단 뎁스는 매우 얇아졌다. 수비진에 문제가 극심한데, 1군 센터백이 세 명에 불과하며 우측 수비수도 부족해 미드필더 라이머를 라이트백으로 기용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을 이뤄낼 예정이다. 거론되는 포지션은 센터백,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다. 여기서 센터백과 라이트백은 멀티가 가능한 선수를 물색 중이며,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에 따르면 지로나의 아르나우 마르티네스를 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꾸준히 연결됐던 풀럼의 주앙 팔리냐가 유력하다.

영입이 필수적인 것이 1월에는 대표팀 차출도 존재한다. '핵심' 김민재가 아시안컵으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다녀올 예정이다. 1월 이적 자금은 대략 8,000만 유로(약 1,135억 원) 이하로 책정됐다. 겨울 이적시장치고 상당한 액수다. 이번 보강이 후반기의 성적을 좌우할 예정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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