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벤처·창업기업에 기술컨설팅 비용 최대 1천만원

연합뉴스 2024-03-05 09:23:08


2024년 기술컨설팅 지원 사업 포스터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올해도 관내 벤처·창업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돕고자 '기술컨설팅 지원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구가 역점 추진하는 '관악S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교·연구소와 협력해 창업기업의 기술 난제를 해결하고 이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2022년부터 서울대 SNU공학컨설팅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총 18개 기업의 기술 문제 해결을 지원해왔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 창업기업 대표는 "'정말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컨설팅 지원을 신청했는데,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값으로 매기지 못할 만큼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술컨설팅은 1차 상담을 거쳐 2차 심화상담으로 이어지며, 구는 2차 심화상담 때 발생하는 컨설팅 비용을 최대 1천만원(자부담 20% 이상)까지 지원한다. 단, 본점, 지점, 기술연구소 등 1곳 이상의 사업장 소재지를 관악구로 이전하는 조건이다.

신청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술 기반 벤처·창업기업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2명 이상 보유해야 한다.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담당자 이메일(20180118@ga.go.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2018년부터 관악S밸리 사업을 추진, 벤처·창업기업을 유치해 성장을 돕고 있다. 2022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지난달에는 관악S밸리 거점공간 조성 사업이 서울시의 '서울 서남권 도시 대개조' 계획에 포함되기도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대가 속해있는 관악S밸리는 첨단 기술이 가득한 보물창고로 비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와 관악S밸리 입주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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