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기업' 청년 창업 지원

연합뉴스 2024-02-07 15:19:35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 활동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총 20개 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는 초기 창업 사업비를 최대 2천500만원까지, 사업 안정화 임차료를 최대 540만원까지 제공해 총 4억원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사회적경제 분야인 ▲ 공정무역 ▲ 자원순환 ▲ 소셜테크(사회적가치 창출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까지 문화예술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주고 사회 공헌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서초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창업 역량 강화 아카데미'도 병행 운영한다. 우수기업 벤치마킹 워크숍, 창업 및 사회적경제 기업 설립 실무 전문가 교육, 재무회계·인사노무·마케팅 등 1: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구는 2018년부터 6년간 109팀의 문화예술 분야 청년 창업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21개 팀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 중 19개 팀이 전년 대비 평균 176%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2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5개 팀은 특허 출원과 상표권 등록을 하고 1억6천만원 상당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모집 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 중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경제 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 팀이며 신청은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twoturgy@seocho.go.kr)로 가능하다.

구는 3월 중 지원팀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며 선정된 팀은 4월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02-2155-8738)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 청년기업이 매출 신장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서초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착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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